|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 강남역 라바트 (Rabat)


모로칸 레스토랑 강남역 라바트(Rabat)

오랜만에 동아리 사람들과 강남역에서 저녁을 먹었다~

동아리 멤버 중, 아마추어(?) 미식가 녀석이 강남역 라바트(Rabat) 이라는 분위기 좋고 음식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바로 GO 했다.

들어가니 오~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멋드러진 모로칸 스타일 이었는데, 모로칸 음식점 맞단다ㅋㅋ

우리는 소개해준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블루베리호두피자와 크랩크림파스타, 그리고 오랜만에 내가 너무 땡겨서 ‘타진’을 주문했다.

(예전에 모로코에 갔을때 이걸 먹어봤었는데, 진짜 맛이 기절할 정도로 맛있었다. 멕시코에서 맛본 Taco 다음으로 충격적인 맛이었음.)

먼저 블루베리호두피자를 소개하겠다ㅋ

블루베리호두피자

블루베리호두피자 @ 강남역 라바트(Rabat)
블루베리호두피자 @ 강남역 라바트(Rabat)

생김세:

일단 생긴건 매우 무섭게 생겼다.

피자라는데.. 음식에 몹쓸짓을 해놓은 것 같은 기분이다. ㅋㅋ 그러고 보면 제목인 ‘블루베리호두피자’도 제정신이 아니다 ㅋㅋㅋㅋ 뭐이런 조합이 ㅋㅋㅋㅋ

:

고르곤졸라 피자 맛이다. 옆에 꿀소스 찍어먹으라고 나오는게 기본적으로 고르곤졸라 피자 컨셉이다.

맛있는가-

사람들 마다 호불호가 갈렸다. 맛있다는 얘들은 대부분 여자 얘들이었고,

남자얘들은 ” 아 먹을 만은 한데 그 돈주고 먹기 좀 그렇다 ㅋㅋ” 이런 반응 이었다.

결론:

안어울릴것같은 재료들의 조합으로 만든 이 피자의 맛이 궁금하다면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피자의 정답은 도미노 피자.로 이미 정답은 나와 있으니, 구지 여길 올 필요는 없으나,

중요한건 역시 당신의 취향 혹은 호기심이다.

그리고 한가지 말해 줄 수 있는건, 앞으로 음식얘기할때 두고두고 화제거리로 삼을 수 있다. ㅋㅋ

 

다음으로 소개할 음식은

크랩크림파스타

크랩 크림 파스타 @ 강남역 라바트(Rabat)
크랩 크림 파스타 @ 강남역 라바트(Rabat)

생김세:

우오. 크랩형님 포스가 엄청나다- 색깔도 예쁜게 잘 익었나보다ㅋ

:

맛있다.

한 젓가락 먹어보면 일단 풍부한 해산물 풍미가 몰아치고, 그 뒤 알맞고 마일드하게 정돈된 짭쪼름함이 혀를 춤추게 한다.

게는 내가 직접 안먹어 봐서 모르겠으나, 집중하면서 말도안하고 먹는 친구들을 봤을때, 맛있는것 같았다.

여러가지 메뉴 중 제일 먼저 접시가 바닥난 메뉴가 바로 이거다.ㅋ

결론:

먹어봐!

 

세번째로 모로코 대표음식 타진 (Tagine)은 별로 였다. 그래서 사진도 안찍었다.

모로코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터라, 내가 강력 추천해서 시켰는데,

맛은 조금도 안 비슷했다.

특유의 향신료맛은 찾아 볼수가 없고, 비쥬얼만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대. 실. 망 ㅠ ㅠ

 

암튼 마무리를 하자면,

이 레스토랑은 이국적 정취가 가즉 담긴 장소로서, 데이트 장소로서 손색이 없으며 룸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단체모임으로도 괜찮다.

맛은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이다. 특이한 메뉴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근데 정작 모로코 음식이 먹고 싶었던 사람은 실망 할 수 있다. 나처럼..ㅋㅋ

강남역 라바트를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

인테리어는 모로칸 스타일이며, 음식은 이탈리안 이다

쯤이 될 것같다.

 

나름 괜찮았다.

 

 

모로코 음식이 어떤 건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한번 들어가보세요~

http://blog.daum.net/suprim/13417187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