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부자피자 1호점, 치즈와 올리브 맛이 일품인 피자가게!
한남동 맛집 부자피자
치즈와 올리브 맛이 일품인 유러피안 미각의 피자가게!
부자피자 요약
맛 ★★★★
분위기 ★★★ (2호점은 ★★★★)
가격 $$$$
동네 한남동
(참고: 3개가 보통의 기준!)
여자친구와 나는 피자헛의 페퍼로니 피자가 먹고 싶었다.
(내 생각엔 이 페퍼로니 만큼은 피자헛이 한국에서 제일 맛있게 만든다!!)
그래서 피자헛 매장을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녔는데,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버거킹으로 바껴버렸고 두번째로 간 곳은 배달 전문점이란다ㅋㅋ
빡쳐서 피자헛 포기하고 근처 유명한 피자집을 가기로 한다.
그 이름은 바로 부자 피자!
부자피자 1호점과 2호점이 있었고 2호점은 더 멋지게 생겼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딱 봐도 대기 1시간..
그래서 우리는 부자피자 1호점을 택했다. 맛은 거기서 거기 리라-
이름이 촌스러워서 뭐 양 많이 주고 푸짐하게 생긴 곳이라 생가 했는데, 막상 가보니, 깔끔하고 뉴욕 feel 나게 생긴 곳이었다.
우리가 시킨것은 ‘부자 클래시카’ 피자와 ‘라자냐 클래시카’ 였다.
양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ㅋ
피자 (Buzza Classica, 18,000원)
으음~ 뭐랄까 일단 처음에 딱 봤을때 뭔가 피자치고 너무 Green Green 한 것이 좀 실망 스러웠다.
난 고기와 햄과 치즈가 잔뜩 들어간 놈을 원한다구!!
속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음식을 어찌 겉으로만 판단한다 말인가?
그래, 한입 베어 물자.
음~~~ Not bad.
풀잎이 분해되고 그 안에 있는 치즈가 내 혀을 장악 하기시작한다. 음 이 부분 부터 맛있기 시작한다.
이제는 피자빵위에 발라진 양념맛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래. 이건 올리브다. 완전 티안나게 자극적이지 않게 숨겨 놓고 발라두었지만 나는 안다.거기엔 딱 적당한 양의 올리브가 빵위에 으깨져 있었다. 그리고 알수 없는 오일. 이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굉장히 고급 스러운 맛이 났다.
인스턴트, 패스트 푸드 이런 수식어를 붙이기 힘든 웰빙한 맛이 입안에 고급스럽게 퍼져나갔다.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피자와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 heavy 하고 느끼한 느낌이 아니라, ‘가볍고 신선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라자냐 (Lasagna Classica, 19,800원)
와- 이건 진짜 신세계다. 지금까지 먹어본 라자냐 중에 제일 맛있다!!
농밀한 치즈맛과 토마토 소스가 기가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적당한 맛이 아니다. 약간 자극적이며 혀를 쫄게 만든다. 같이 주문한 피자 보다 객관적으로 더 맛있었다.
오븐에서 제대로 구워져 나온. 진짜 맛있는 라자냐다. 부자피자가 아니라 부자라자냐로 이름 을 바꿔도 될 정도다!
여기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도 그걸 이미 알고 있는지 각자 피자 하나에 라자냐 하나를 먹고 있었다.
질문1 도미노 피자를 이길 수 있는가?
아니, 도미노피자가 더 만족스러운 거 같아. 근데 가끔 느끼한게 먹기 싫을 때 있잖아? 그땐 부자 피자가 좋은 옵션이지.
질문2 또 올래?
응, 배달 피자 몇 번 먹고 나면 이 부자피자가 생각 나더라고, 그 신선함 같은게.
그리고 피자는 안 먹더라도 라자냐 땜에 다시 가야겠어. 이건 역대급이니까ㅋㅋ
주소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부자피자 1호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3-33 1층
부자피자 2호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0-1 3층
좀 더 많은 정보는 부자피자 홈페이지에!
먹고싶쟈나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