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즐겁게 친구들과 이야기 중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기위해 자리를 피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비밀요원47298’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지?’

‘그런건 알거 없고 임무를 주겠다’

‘난 더이상 그 일을 하지 않아!’

‘아니 넌 할수밖에 없을걸’

전화가 끊어지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휴대폰으로 동영상이 도착하고 확인해본다

‘아!아! 살려주세요!’

납치된 희지의 영상이 나온다.

전화가 다시 걸려온다.

‘비겁한 자식!’

매점에서 파는 젤리를 손으로 뭉갠다.

‘여자 친구를 구하고 싶다면 정보만 가지고 오면 돼, 위치를 전송하겠다’

 

어두운 방안

정보를 캐니기 위해 준비를 한다.

머리를 반삭으로 밀고 비니 모자를 쓰고 총을 챙기고 검은색 코트를 걸친다.

준비를 하면서 여자친구와의 추억 영상이 오버랩된다.

만화의 성우들 웃음소리처럼 ‘아하하하, 아하하하하’ 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연호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다.

한숨을 크게 쉬고 문을 열고 나간다.

 

학교에 도착해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는데 눈에 보이는대로 전부 쏴 죽인다.

‘안녕 연호… 윽…’

‘연호야… 윽..’

배경음악은 학교 교가,

탕 탕 탕 탕

교무실에 잠입해 문서를 가지고 나온다.

 

교문을 벗어나려는데 1층에서 희지를 만난다.

‘연호야!’

울것 같은 얼굴에 떨리는 목소리,

멈칫하는 연호,

‘아니, 어떻게 여기에…’

탕!

희지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희지는 파일을 가지고 간다.

 

화면은 예전으로 돌아가서 혼자 카메라 설치하고 납치범에게 당하는척 쇼하는 장면이 나오고

연호에게 전화하는 본래 목소리와 목소리가 바뀌는 모습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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