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없는 노트가 좋다

나는 아무것도 없는 노트가 좋다.

줄이 그어져있거나 모눈종이 이거나 뭔가 레이아웃을 잡아놓은 노트들은 불편하다.
왜냐면 난 

글자를 엄청 크게 쓰고 싶을때도 있고

한 페이지의 가운데에 단어 한개만 적고 싶을 때도 있고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줄이 그어져 있다면 

그 선 사이를 넘는 일을 거의 하지 않게된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불편)
_
그래서 난

아무것도 없는 공백의 노트가 좋다.
#글도못쓰는데#노트타령#종이낭비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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