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역

을지로입구역을  지나가다가 내 눈앞에서 어떤 청년이 다리를 붙잡고 확 쓰러졌다.

나도 갔고 다른 사람들도 다가갔다.

나는 무서워서 선뜻 만지지 못했다.

어른들은 쥐기 난갓같다며 다리를 펴고 주므르고 했다.

 

 

“하지마요”

청년이 말한다.

 

어디아파요?

사람들이 물어본다.
청년이 대답한다

“간질이 좀 있어요”
그리고는 편하게 자리에 누워버린다.
그리고 말한다.
“아저씨.

죽으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역무원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아 왜 그런 생각을 하세요. 라며 머리에 책을 받쳐준다.

그리고 알아서 하신 다며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세상엔 참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했다.
건강해야겠다.

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청년이 한 말에 자꾸 가슴이 아프다.
아저씨.

죽으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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